금속탐지기만을 들고 산야를 탐사하던 아마추어 보물사냥꾼이 영국사상 최대의 로마시대 동전을 발견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영국 윌트셔에 사는 올해 63세의 데이브 크리스프. 1988년부터 일주일에 하루 금속탐지기 하나만을 들고 산야를 헤매던 그는 지난 4월 서머셋주 프롬지역을 탐사하던 중 금속탐지기에서 특이한 신호를 들었다.
금속탐지기가 반응하는 땅을 손으로 판 크리스프의 손에 손톱크기만한 동전이 잡혔다. 30cm 정도를 파내려가자 단지하나가 보였다. 범상치 않음을 느낀 크리스프는 서머셋 지역 당국에 신고를 했고, 서머셋 지역 당국은 영국 박물관의 고고학자와 연락을 취해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됐다.
발굴 결과 놀랍게도 높이 45cm 무게 160kg 되는 단지 안에는 로마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동전 52,500개가 다닥 다닥 붙어 있었다. 이 가운데 760개의 동전이 286년에서 293년 동안 독립적으로 영국을 지배한 로마황제 카라우시우의 이름과 얼굴이 새겨져 있어 3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박물관의 샘 무어헤드는 "이 단지는 지역주민들이 신에게 바치기 위해 모은 동전을 담아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영국 역사상 발견된 유사 로마시대 동전으로는 최대로서 그 가치만해도 25만 파운드(약 4억5600만원)에 이르고 고고학적 가치는 그 이상이다.
크리스프는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큰 발견을 하리라 생각했지만 이정도의 발견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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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어르신들이 "저기가서 땅 파봐라. 돈 나올 것 같냐?" 라고 했는데...그말이 항상 성립하지 않음을 몸으로 실천했군요..
2010/07/10 06:22그러네요^^;; 연관지으시는게 대단히 신선하세요^^;; 블로그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10/07/15 16:15와우~! 부..부러우면 지는 건데...^^;; 완전 부럽... 낼부터 호미라도 챙겨서 산으로 들로 나가 볼까요~ㅋ 몇 푼 건지면 일단 금속탐지기부터 장만하리라...쿠쿵!
2010/07/23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