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일어난 교통사고에서 아기를 감싸안은 아버지의 본능적인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이 10일 저녁 호주 채널9 시사프로 '커런트 어페어'에 공개되어 화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펜리스에 사는 앤드류 리치는 당시 4개월된 아들 헤이든을 안고 조부모들과 거리를 걷고 있었다. 자동차가 이들을 덮친 것은 실로 한순간.
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는 순간적으로 컨트롤를 잃으며 인도를 덮쳤다. 리치의 앞쪽에서 걸어가던 리치의 조부모는 자동차와 부딪치는 순간 공중으로 튕겨졌고, 리치는 자동차의 좌측면과 충돌했다. 바로 그순간은 상점에 설치된 세대의 CCTV에 그대로 녹화가 됐다.
동영상에는 차가 덮치는 순간 리치가 본능적으로 아기를 감아 안고 몸을 틀어 보호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사고는 운전하던 82세 남성이 심장발작을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자동차에 충돌하면서 공중으로 튕겨진 리치의 조부모님들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리치도 약간의 부상을 입었을 뿐이다. 아기 헤이든은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다.
리치는 "순간적으로 내가 차에 치이면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기가 치인다면 도저히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이 스쳤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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