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기몸의 2배나 되는 강도를 물리친 75세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폭스뉴스에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 11일 새벽 1시(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의 몰던(Malden)에 있는 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키 183cm 거구의 강도가 현금을 훔치기 위해 들어왔다. 강도는 점원을 향해 달려들어 몸싸움를 벌였다. 그런데 이 강도가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 편의점 직원과 수다를 떨던 75살의 할머니 존재.
할머니는 카운터에 있는 바코드 판독기를 집어들어 강도를 향해 내리치기 시작했다. 두어번 판독기로 치고, 판독기가 닿지를 않자 카운터를 돌아 강도를 향해 돌진할 기세였다. 예상치 못한 할머니의 공격에 강도는 100달러만을 챙기고는 쏜살같이 도망을 쳤고, 할머니는 강도 뒤를 쫒아가면서 까지 판독기로 응징을 하였다.
경찰은 CCTV동영상과 점원의 증언으로 올해 34세의 마이클 맥키니스를 체포했다. 그는 이미 지난 10년동안 13번의 범죄기록이 있고, 작년가을에는 체포과정에서 경찰을 공격하기까지 했던 위험인물.
몰던 경찰서 마크 게콤은 "강도를 상대한 것은 위험한 행동으로 바람직하진 않지만, 영웅적인 행동임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름공개를 거부한 이 할머니는 편의점의 단골고객으로 점원과도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CCTV영상이 16일부터 미국 언론을 통해서 공개 되면서 할머니는 '영웅'으로 불리며 화제의 인물이 되고있다.
사진=폭스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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