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의 은어인 "왕따"를 영어에서는 "Bully" 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왕따"란 말이 생긴지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일본의 "이지매" 문화가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왕따"란 말이 생겨났고 그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부각된거 같은데요.
최근 호주 뉴스에 유독 눈에 들어오는 뉴스들이 있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불리(Bully)"란 말이 생겨나고 그 피해자들 이야기가 가끔 들려오더니, 결국 지난주에는 14살 먹은 남자 아이가 학교에서의 왕따를 견디다 못해 집에서 목을 매 자살한 안타까운 뉴스가 온 나라의 언론에서 다루어 지고 있습니다.
"왕따가 우리 아들을 죽였다" 사진출처-데일리 테레그랍
우리로 하면 중3인 알렉스 와일드맨(Alex Wildman)은 시드니 남쪽에 살다서 북쪽 지역 리스몰(Lismore)으로 전학을 했다네요. 스포츠를 좋아하여 800미터 달리기 선수이기도 하였고 모터싸이클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알렉스는 새학교로 전학온 후 새학교의 급우들과 싸움에 연류 되었다네요. 그 이후로 전학온지 7개월 동안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연속적인 폭력과 욕설에 노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주에도 집단 폭력의 희생양이 되었고 목요일밤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 자살을 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금요일 아침에 발견이 되었습니다.
장례식의 어머니. 사진출처- 데일리 테레그랍
바로 어제 알렉스의 장례식이 치루어 졌습니다. 알렉스의 장례식 모습들이 오늘 아침 조간신문과 티비뉴스에서도 보여 지더군요. 어머니 저스틴 켈리씨와 친척과 알렉스의 죽음을 슬퍼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존 레논의 "Imagine"과 다른 팝송 "You are so beautiful to me"가 연주되며 진행이 되었답니다.
알렉스의 어머니는 그렇게 회상하네요
" 항상 달리기를 좋아했고, 축구를 할때 혹시 벌을 받는 친구들이 있으면 같이 운동장을 돌아줄 정도로 착한 아이 였는데"
이 소식은 현재 호주 전역에 알려지고 정부와 교육계를 중심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불리문화에서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운동이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일어 나고 있습니다.
지역 운영위원회, 시장등이 나서서 더이상 학교내 왕따로 인한 불행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불리(Bully)는 용납될수 없는 범죄행위이며 그 희생자에게 평생을 남는 트루우마를 남기는 심각한 범죄로서 우리들의 아이들이 더이상 희생당하게 해서는 안된다"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을 가진 한국인 부모님들 가뜩이나 인종이나 영어 때문에 혹시 왕따를 겪지 않을까들 많이들 걱정하시던데 그동안은 왕따 문화가 그렇게 문제화 될 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이제들 조금은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이 혹시 학교에서 무슨 문제가 있지는 않는지 관심을 가져야 할 듯합니다.
이번 알렉스의 죽음으로 왕따 문화에 대한 경각심이 더 알려지기는 하지만 진작들 대처를 잘 했으면 알렉스 같은 피해자가 안생겼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알렉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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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왕따문제는 심각하군요....
2008/08/01 21:30그러게요. 그래도 왕따 없는 나라도 있겠지요..
2008/08/02 17:26아이고 아이엄마가 얼마나 기가 막힐까요ㅠ.ㅠ 호주에 유학가 있는 아들놈이 있어 남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왕따가 호주 학교에서 많이 심각한가요?
2008/08/01 23:18예전에 비해서 이런 뉴스가 많이 나오는데, 그렇다고 너무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래도 자제분과 대화를 많이 하시는게 좋겠지요.
2008/08/02 17:38정말 슬픈 일입니다. 호주에서는 한명이 자살을 했는데도 수만명의 자식을 가지신 부모님들이 들고 일어나네요. 한국은 어떻게 된 일인지 수백명이 자살을 했어도 정치인 학부모(당사자의 학부모님은 아니겠지만.)모두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것 같아요
2008/08/01 23:53음....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회가 경쟁화되어 가면서 왕따문제는 점점더 증가할 듯싶네요. 학교도 하나의 작은 사회니까요. 신기하게도 어른들의 사회를 그대로 닮는것 같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아주많이 신경써야할듯 싶네요. 물로 학부와 학생들도요.. 전 아직학생이지만 (경솔했다면 ㅈㅅ 제생각에는 어느정도 그런것같아서..)어느 나라나 어느곳이나 경쟁이 심화되면서 불신감이나 외로움 같은거 마음이 점점 삭막해져가는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이런일은 정말 없어져야하는데... 좋은주말 보내세요 ^^ 안타깝지만 힘내요 ^^
2008/08/01 23:56어느나라나 사람이 사는 모습은 같은가 봅니다
2008/08/02 10:35그곳에도 왕따문화가 골치라니...
그곳 기온은 어떤지요
여기는 내리 찜통입니다
건강하세요^^
그렇지요,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지요. 이런 비극이 없어져야 할텐데요.
2008/08/02 17:30전 잘지내고 있어요. 더위와 장마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저희 학교는 왕따가 0명인데요, 제가 생각해본 이유로는
2008/08/02 12:27일단 성적이 비슷한 애들끼리 왔어요. 중학교 때 성적의 폭이 엄청 좁거든요, 커트라인이 높아서. 그래서 서로 더 배려하고 이해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도 고딩이라서 좀 더 개념이 생긴 것 같기도 하구요.
중학생들은 왕따문제가 정~말 심각한데요.
왕따 당하는 아이를 살펴보면, 그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소홀히 대하거나,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도 부모로부터 제대로 배운 것도 없고, 애들하고 노는 방법도 몰라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씻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점점 어두워지죠. 일단 어릴 때 부터 부모들이 잘해야돼요.
제가 생각하건데, 모든 아이들의 행동의 원인은 부모에게 있다고 봐요.
저도 후배들 가르쳐보면서 느낀건데, 관심과 사랑 그리고 칭찬은 신이 내려주신 보약인 것 같아요. 조금의 관심에도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에 웃고 칭찬에 삶의 의지를 다지는 게 아이들이잖아요.
그런데,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이 있지요. 요것도 바로 부모의 책임이고, 교사의 책임입니다! 학교와 집에서의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문제점을 찾기 어려운 부모님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네는 교사가 제대로 하고 부모도 교사를 믿어야져.
2008/08/02 12:31근데 현실이...ㄷㄷ ㅠㅠ
전 정말, 우리 나라 전국 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어줍잖게 자격증?같은 거만 단 사람이 아닌, 정말 청소년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이
배치되어서 많은 청소년들이 그 사람들로부터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들은 어른이지만, 이 세상에는 나이값 못 하는 어른이 많다는 걸 깨달았고
청소년에게 있어서 삶의 방향이 될 수 있는 나이값하는 어른들이 학교에 많았으면
좋겠어용!
왕따를 찐하게 당하고 보니
2008/08/02 13:33나중에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성격에도 문제가 생기고
여러가지로 정말 트라우마가 남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에요......
저 근데요 Bully 는 괴롭히는 얘들을 뜻하는거지. 괴롭힘 당하는 아이 (왕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닌데요.
2008/08/05 15:41아 예. Bully는 명사로는 집단괴롭힘을 하는 사람이고 동사로 집단 괴롭힘을 하다이쟎아요, 그래서 집단 따돌림 하고 왕따를 동사로 생각해서 집단따돌림하다와 왕따하다란 의미로 적은글인데, 왕따 당하는 피해자는 Bullyed로 써야 맞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08/08/05 20:39비밀댓글입니다
2008/08/0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