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늘 세계에서 가장 먼저 호주에서 개봉한 "엑스 파일:나는 믿고 싶다"의 전문 리뷰는 아니고 영화 관람 후기 정도로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며 적을텐데 읽다가 스포일러라 생각 되시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 바로 달아 주세요. 북미는 내일 개봉이고, 영화의 신비주의 컨셉에 따라 시사회도 없어 위키피디아, IMDb, 로튼 토마토, 인터넷 어디에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따끈 따끈한 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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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셀 박사 인터뷰 기사에 같이 실린 1947년 로즈웰서 발견되었다는 외계인
영국 데일리 메일이 오늘 발표한 놀라운 뉴스. 1971년 아폴로 14호 미션에서 알란 셰퍼드 선장과 함께 9시간 17분 동안 달 위를 걸어 '가장 오래 달 위를 걸은 기록'을 보유한 우주비행사인 미셀 박사(올해 나이 77세)의 인터뷰에 의하면 정부와 NASA는 외계인의 존재를 60년동안 은폐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셀 박사는 NASA(미국항공우주국)에 근무하는 동안 많은 UFO가 지구에 왔었음을 목격했고 "정부가 모두 은폐시켰지만 외계인 방문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미셀 박사가 본 외계인은 "영화 ET에 나온 외계인처럼 작은 체구에 큰 눈과 머리를 가졌으며 지구인에겐 이상해 보이는 작은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인터뷰 말미에 지구의 기술은 외교인 만큼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만약 외계인들이 적대적이었다면 우리는 이미 사라져 버렸을 거"라 합니다.
(이제 스피커 볼륨을 높이고 아래 플레이 버튼을 눌러 주세요^^;;)이 로즈웰의 외계인과 정부가 외계인 존재를 은폐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깔고 1993년 시작되어 2002년까지 10년동안 인기리에 방송된 티비 시리즈 엑스 파일의 두번째 극장판, "엑스 파일:나는 믿고 싶다"가 드디어 오늘 개봉 되었습니다. 1993년 티비 시리즈 시즌1부터 따지면 무려 16년 동안 " 저너머에 있는 진실"을 찾아 다닌 것이 될려나요?
왼쪽이 제작,감독,시나리오 작성한 크리스 카터, 우측이 공동 시나리오 작가 프랭크 스포니츠
이번 극장판 두번째 영화는 햇수로 따진다면 무려 8년이 걸렸습니다. 티비 시리즈의 마지막 9번째 시즌 촬영이 끝날 무렵인 2001년, 제작자이자 이번 두번째 극장판 엑스 파일의 감독인 크리스 카터는 1998년 첫번째 극장판에 이은 시퀄을 생각, 2003년이나 2004년에 개봉할 계획을 잡습니다. 그러나 제작사 20세기 폭스 스튜디오와의 법률적 문제, 시나리오의 미완성등으로 2004년까지 제작이 미루어 집니다. 제작이 된다 안된다 소문만 무성하게 다시 해를 건너 건너 2006년 5월 비로서 티비 시리즈와 첫번째 영화의 시나리오를 작업한 프랭크 스포니츠와 공동 작업으로 시나리오가 완성이 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가 작년 10월에 캐나다 벤쿠우버를 중심으로 촬영 시작 올 3월에 모든 촬영이 끝났습니다.

엑스 파일 티비 시리즈의 팬이라면 아시겠지만 티비 시리즈 엑스 파일은 크게 두가지 컨셉으로 나누어 집니다. 하나는 FBI 에이전트 폭스 멀더가 그의 여동생이 외계인에 납치되었다고 믿으며, 그의 아버지가 여동생의 납치에 관여되어 있고 이 모든 외계인 납치와 생체실험에는 정부가 관여 되어 있고 은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두번째 컨셉은 엑스 파일 팬들 사이에서는 소위 "이주의 괴물(Monster of the week)"라 하여 초능력,괴물,초자연 현상, 돌연변이등이 관련된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 가는 이야기 이지요.
이미 크리스 카터나 폭스 멀더역의 데이빗 듀코브이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번 두번째 이야기는 후자쪽에 가까운 이야기 입니다. 물론 멀더의 여동생과 외계인 관련 이야기가 나오나 1998년 첫번째 극장판처럼 외계인을 전체 컨셉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 내용을 모르고 간 제친구들은 외계인이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고 갔다가 많이들 실망을 하더군요. 크리스 카터의 인터뷰에 의하면 "굳이 외계인 납치에 관련된 멀더의 가족사를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엑스 파일 이야기" 라고 하는군요. 1998년 첫번째 영화가 외계인 컨셉의 SF영화 였다면 이번 영화는 또다른 이야기 컨셉의 스릴러 호러 쟝르에 가까운 영화 입니다.

스컬리의 긴머리가 왠지 생소 하지요? 엑스 파일의 팬들이라면 10년 시즌 내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멀더와 스컬리의 키스 장면. 1998년 영화 개봉에서도 그들이 키스를 할 것인가 아닌가,이둘이 로맨스를 엮어 갈것인가 아닌가로 재미있는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엑스 파일 팬들이 아주 많이 놀랄 상황과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구체적인 시간이 등장하지 않지만 제작사에서 발표한 이야기에 의하면 이 영화의 이야기는 티비 시즌이 끝난 후 6년후의 이야기 입니다. 그 6년 사이 멀더와 스컬리가 어떻게 변했는지 극장에서 확인을 해보시죠. 아주 놀라실 겁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하자면 이들은 더이상 FBI가 아닙니다.

이런 엑스 파일 같은 영화는 스포일러의 우려 때문에 영화 이야기를 하기가 좀 힘든데 그래도 흥미 유발을 위하여 몇개의 키워드를 적어 볼까요?
연쇄살인,프랑케쉬타인,기적,줄기세포,초능력,영매자,외계인,스티그마타, 신부, 신(God), 시체 절단

엑스 파일을 상징하는 그 오프닝 음악, 멀더의 방에 붙어 있는 이 포스터,여전히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멀더, 좀더 과학적인 사실만을 믿으려 하는 스컬리, 천정에 꽂여 있는 멀더의 연필등 엑스 파일의 팬이라면 예전 추억을 불러일으킬 엑스파일의 장면들이 그대로 다시 보여 줍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번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넘치고요.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면 왜 이번 영화의 제목이 "나는 믿고 싶다" 가 되었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마"란 키워드를 남기며 영화는 마칩니다. 이 두 키워드가 이영화의 주제이자 영화의 메세지라 할 수가 있지요. 이번 영화는 멀더와 스컬리의 믿음, 신뢰, 사랑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힘 입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1998년 영화보다 스케일도 작고, 마치 티비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런점이 오히려 예전 티비에서 보던 엑스 파일의 향수를 아주 많이 불러 옵니다.
엑스 파일의 팬이 아니라면 스릴러 호러적인 분위기의 영화로 즐길 수 있을테고요, 엑스 파일의 팬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 입니다.
영화의 모든 자막이 끝나고 불이 켜질때까지 극장안에 많은 사람들이 일어서지 않았고요, 마지막 엔딩 타이틀이 끝나는 순간 일제히 박수가 울렸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엔딩 타이틀이 끝날때 까지 기다린 사람들을 위하여 아주 유쾌 하면서도 깜짝 놀랄 장면이 나옵니다. 절대 영화가 끝났다고 나가지 마시고 마지막 엔딩 타이틀이 끝날때까지 보세요.
그.리.고.
엑스 파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엑스 파일의 팬이시라면 많이들 아시지만 티비 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에 인류의 종말을 예견하지요. 시즌 2의 10번째 에피소드 "붉은 박물관"에서 마야 문명 달력에 의하면 인류의 종말은 2012년 12월 22일이라고 나오지요. 이 날짜는 다시 엑스 파일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다루어지고요. 바로 이 2012년시점의 인류 멸망과 외계인 이야기를 다룰 3번째이자 마지막 엑스 파일 극장판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티비 시리즈 엑스 파일의 로고
엑스 파일 티비 시리즈의 팬이라면 아시겠지만 티비 시리즈 엑스 파일은 크게 두가지 컨셉으로 나누어 집니다. 하나는 FBI 에이전트 폭스 멀더가 그의 여동생이 외계인에 납치되었다고 믿으며, 그의 아버지가 여동생의 납치에 관여되어 있고 이 모든 외계인 납치와 생체실험에는 정부가 관여 되어 있고 은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두번째 컨셉은 엑스 파일 팬들 사이에서는 소위 "이주의 괴물(Monster of the week)"라 하여 초능력,괴물,초자연 현상, 돌연변이등이 관련된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 가는 이야기 이지요.
이미 크리스 카터나 폭스 멀더역의 데이빗 듀코브이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번 두번째 이야기는 후자쪽에 가까운 이야기 입니다. 물론 멀더의 여동생과 외계인 관련 이야기가 나오나 1998년 첫번째 극장판처럼 외계인을 전체 컨셉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이 내용을 모르고 간 제친구들은 외계인이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고 갔다가 많이들 실망을 하더군요. 크리스 카터의 인터뷰에 의하면 "굳이 외계인 납치에 관련된 멀더의 가족사를 몰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엑스 파일 이야기" 라고 하는군요. 1998년 첫번째 영화가 외계인 컨셉의 SF영화 였다면 이번 영화는 또다른 이야기 컨셉의 스릴러 호러 쟝르에 가까운 영화 입니다.
스컬리의 긴머리가 왠지 생소 하지요? 엑스 파일의 팬들이라면 10년 시즌 내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멀더와 스컬리의 키스 장면. 1998년 영화 개봉에서도 그들이 키스를 할 것인가 아닌가,이둘이 로맨스를 엮어 갈것인가 아닌가로 재미있는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엑스 파일 팬들이 아주 많이 놀랄 상황과 장면들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구체적인 시간이 등장하지 않지만 제작사에서 발표한 이야기에 의하면 이 영화의 이야기는 티비 시즌이 끝난 후 6년후의 이야기 입니다. 그 6년 사이 멀더와 스컬리가 어떻게 변했는지 극장에서 확인을 해보시죠. 아주 놀라실 겁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하자면 이들은 더이상 FBI가 아닙니다.
이런 엑스 파일 같은 영화는 스포일러의 우려 때문에 영화 이야기를 하기가 좀 힘든데 그래도 흥미 유발을 위하여 몇개의 키워드를 적어 볼까요?
연쇄살인,프랑케쉬타인,기적,줄기세포,초능력,영매자,외계인,스티그마타, 신부, 신(God), 시체 절단
엑스 파일을 상징하는 그 오프닝 음악, 멀더의 방에 붙어 있는 이 포스터,여전히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멀더, 좀더 과학적인 사실만을 믿으려 하는 스컬리, 천정에 꽂여 있는 멀더의 연필등 엑스 파일의 팬이라면 예전 추억을 불러일으킬 엑스파일의 장면들이 그대로 다시 보여 줍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번 영화를 보는 즐거움이 넘치고요.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면 왜 이번 영화의 제목이 "나는 믿고 싶다" 가 되었는지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마"란 키워드를 남기며 영화는 마칩니다. 이 두 키워드가 이영화의 주제이자 영화의 메세지라 할 수가 있지요. 이번 영화는 멀더와 스컬리의 믿음, 신뢰, 사랑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힘 입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1998년 영화보다 스케일도 작고, 마치 티비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런점이 오히려 예전 티비에서 보던 엑스 파일의 향수를 아주 많이 불러 옵니다.
엑스 파일의 팬이 아니라면 스릴러 호러적인 분위기의 영화로 즐길 수 있을테고요, 엑스 파일의 팬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 입니다.
영화의 모든 자막이 끝나고 불이 켜질때까지 극장안에 많은 사람들이 일어서지 않았고요, 마지막 엔딩 타이틀이 끝나는 순간 일제히 박수가 울렸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엔딩 타이틀이 끝날때 까지 기다린 사람들을 위하여 아주 유쾌 하면서도 깜짝 놀랄 장면이 나옵니다. 절대 영화가 끝났다고 나가지 마시고 마지막 엔딩 타이틀이 끝날때까지 보세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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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파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엑스 파일의 팬이시라면 많이들 아시지만 티비 시리즈 마지막 에피소드에 인류의 종말을 예견하지요. 시즌 2의 10번째 에피소드 "붉은 박물관"에서 마야 문명 달력에 의하면 인류의 종말은 2012년 12월 22일이라고 나오지요. 이 날짜는 다시 엑스 파일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다루어지고요. 바로 이 2012년시점의 인류 멸망과 외계인 이야기를 다룰 3번째이자 마지막 엑스 파일 극장판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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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믿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2008/07/24 22:32피터님은 무엇을 믿으시나요? :-)
2008/07/24 22:44티비보다가님은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2008/07/24 23:30저는 솔직히 아직 모르겠습니다ㅎㅎ
전 UFO본적이 있다고 믿고 있어요. 초등 시절 친구 5명이랑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데 학교 뒷편으로 둥근 형광체가 하늘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거에요. 주변 어른들도 다 보았고요. 비행기도 아니고 정말 둥근 큰 형광체가 수평으로 날라 가는 거에요. 담날 학교 선생님한테 몰려가서 애기 했는데 선생님은 공군 비행장의 조명탄이나 그런걸 거라고 하시데요. 저 고향이 미군 공군 기지가 있는 송탄, 오산 쪽이거든요.
2008/07/24 23:46여튼 그때 본 고향친구들은 명절때나 한두번 보는데 볼때마다 그때 그 형광체는 UFO였을거라고 애기들 하죠. 그런 생각이 십수년이 흐르니 이젠 아예 정말 UFO를 보았다고 믿게 되고 당연히 외계인의 존재도 믿게 되었죠 ㅋㅋ
기대하고 있는 영화인데 이렇게 후기를 보니 완전 기대되는군요+_+
2008/07/25 03:42엑스파일 팬이시라면 정말 기대 하셔도 좋습니당^^;
2008/07/25 15:55오~~ 겁나 기다리고있는데~~ 좋으시겟어여~~~ 글도 참하게 잘써주시고~~ 수고하셧어여~~~
2008/07/25 10:10개봉하면 재밌게 보세요~
2008/07/25 15:55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2008/07/25 10:46정말 영화 보고 싶게 만드는 리뷰입니다.
꼭 보고 싶지만 언제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전 외계인이 있다고 믿습니다.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세요.
바투아누에서도 개봉하면 꼭 보세요. 자주 인사는 못드리지만 블루팡고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 잘지내고 있고요. 블루팡고님도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2008/07/25 16:01저도 어제 호주에서 보았어요, 언급 하신 엔딩 마지막 장면이 끝나는 순간 관객들이 박수치고 환호성 올리는데 정말, 제작사의 엑스파일 팬서비스가 엄청 났다는! 엑스 파일 팬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라고 저도 생각 했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2008/07/25 10:55감사:-)
2008/07/25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