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시드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말이냐고요? 아닙니다. 바로 우리나라 팝스타 "비"이야기 입니다.
4월 14일 토요일 저녁 시드니 에이서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위해 도착한 비의 언론 인터뷰를 다룬 뉴스가 오늘 아침 시드니에 발행되는 중앙 일간지 3대 신문에 일제히 실렸습니다.
일본 가수도 아니요, 중국 가수도 아니요, 아니 역대 비영어권 가수로 이렇게 "심하게" 언론에 노출된 적이 별로 없기에 아침 신문을 보다가 많이 놀랬습니다.
가장 크게 정말 신문 한면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진과 기사를 올린 전국 중앙지 오스트레릴리언 신문 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일단 제목은 "사랑에 빠진 소녀팬을 가진 서울 출신 가수 비"란 제목으로 어제 열린 언론 미팅을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음, 사진도 정말 잘 나왔더군요.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어제 열린 언론 인터뷰에 참여한 코알라 자파의 시선에서 도대체 이 많은 사진 기자들과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하는지로 궁금함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비, 24세의 한국 출신 가수, 동아시아를 휩쓸고, 저스틴 팀버레이크, 비욘세, 핑크와 견주되고 있음"
이번주 토요일 에이서 아레나 콘서트를 설명하고 언론 인터뷰가 열린 더블 베이 스탠포드 프라자 호텔 밖에 모여있는 소녀팬들의 인터뷰로 계속 됩니다.
호텔 앞에서 수시간을 기다린 26세 라는 캬드린 린(Kathleen Lin) 인터뷰
"그의 성격도 좋고요, 잘생겼고요"
" 비가 웃을때는 아무도 피할 수가 없지요"
코알라 자파와의 사진 쵤영 모습을 설명하며
'작년 타임지 선정 100명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중 한명으로 선정 되었다' 를 언급합니다.
이어서 왜 미국 팝스타 저스틴하고 비교 되느지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저스틴과 비교되는 것은 그들이 누구와 비교할 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순간에 그의 한국 이름을 중간에 올려 놓았네요
'그의 한국 이름 정지훈'
"그러나 그의 팬의 한명으로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비의 전반적인 소개가 나갑니다.
'2002년 데뷔후 동아시아 내에서 수백만장의 앨범이 팔렸고, 티비 시리즈 풀하우스(Full House), 상두야 학교 가자(Sang Doo! Let's Go To School) 배우로서도 매우 성공적이다'
'이제 팝에 있어서 비에 대한 믿음은 그의 얼굴에 새겨진 대한 항공과 함께 세계를 향해서 나가고 있다'
' 비는 올해 말에 영어 앨범을 제작하며 그의 활동 영역을 넓히려고 한다'
이제 다시 아까의 소녀팬의 인터뷰로 오스트렐리언 기사가 마쳐 집니다.
"비는 달라요, 그때문에 아직은 많은 서구인 팬이 없지요, 하지만 아시안 소녀들은 그를 사랑해요~"
아래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 사진이랑 기사 입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은 "Stay in Touch" 섹션 정가운데에 큼직막한 칼라사진과 기사로 소개 하고 있습니다.
내용으로 들어 가보면 일단 제목에서 보듯이 아직 비에 대한 인지도 부족을 언급합니다.
"비는 오지만 아직 빗방울이 튈정도는 아니야"
'최근 앨범은 백만장이 팔려 나갔고, 그의 얼굴이 비행기 날개에 새겨져 있으며, 타임지 선정 세계의 영향력 있는 100명중 한명'이라 하여 일단 비의 양력을 소개하고.
그러나 '만약에 더블베이 호텔앞에 모여든 소녀팬들이 아니었으면 보통 호주인들은 눈치 채지 못했을 한국의 메가스타인 비', ' 아직 우리의 레이다에는 걸려들지 않아서 이번주 토요일 그의 콘서트 티켓의 절반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라 하여 호주내 비의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시드니내 아시안 컴뮤니티 소녀팬들이 이미 한달전부터 그의 콘서트 이름인 "Rain is coming"이 새겨진 티셔츠를 파는 상점에 모여들기 시작 했다'
등으로 비의 인지도를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코알라 자파와의 사진 촬영 모습도 설명하고요.
올해안에 영어 앨범을 내서 좀더 많은 팬들에 다가 간다는 비와의 인터뷰가 나갑니다.
"아마 조만간 할리우드 영화하고도 작업이 이루어질거 같아 지금도 영어를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 잭슨이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비교되어서 정말 영광이지요, 하지만 저 자신만의 이미지를 쌓아나가고 싶답니다"
아래는 데일리 텔레그랍인데 이 신문은 조금은 반아시아적이고, 유독 한국에도 안티적인 좀 엘로우 저널리즘 성격이 강한 신문이지만 그래도 많이들 읽습니다. 이 신문은 역시나 언론 인터뷰 기사는 안싣고 대한 한공에 새겨진 비의 사진이 신기 했나 봅니다.
'팝스타 비가 일본에서 정말 큰 스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대한 한공에 새겨진 비의 사진은 점보 사이즈" 그러면서 그의 개인 제트기화된 비행기가 시드니 공항에 이번주 토요일 그의 콘서트 "Rain's coming"을 위해 도착했다, 그는 단순히 이쁘장하게 생긴 보이 팝 프린스가 아니고, 2006 타임지가 선정한 100명의 영향력 있는 인사중 한명이다"
그동안 비의 호주 공연이 결정된 후 우리나라 언론에만 언급되고 호주 언론에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조금은 걱정도 되었었습니다. 더군다나 처음 발표된 공연 장소는 전혀 들어 보지도 못하고 교통편도 좋지 못한 파라마타 파크였고 그후 날짜와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더 넓고 호주 미디어에도 인상을 줄 수있는 에이서 에레나에서 콘서트가 열리게 되어서 무척 다행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조간 신문을 보다 많이 놀랬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비의 호주내 인지도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 하였는데 이렇게 3대 호주 일간지에서 사진도 크게 기사도 큼직막하게 나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타임지 선정등 그동안 열심히 자기의 음악 경력을 쌓아 올린 비의 노력이 호주 미디어에도 다룰만한 인상적인 뉴스로 여겨졌다고 생각 됩니다.
그동안 비를 모르던 호주인들도 이러한 뉴스에 한번쯤은 그의 이름을 눈여겨 볼테고 다른 뉴스에 비가 등장 할때 더 기억이 나고, 인터넷에서 누군가 한번 찾아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비의 인지도가 커질거라 생각 됩니다. 비의 인지도 뿐만 아니라 문화 한국의 이미지 쇄신에도 일조 하리라 생각 합니다.
아시아인이 아니더래도 비영어권 국가 출신 가수 소식이 이렇게 크게 다루어진 것은 참 보기 드문 일이어서 더욱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이번 토요일 공연 대박나서 호주내에도 인지도가 더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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